김영미 PD가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31일 오전 10시40분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서는 9.11 테러 이후 빈 라덴 검거 과정을 그린 영화 ‘제로 다크 서티’와 실제 뭄바이에서 발생한 호텔 테러사건을 그린 영화 ‘호텔 뭄바이’를 다룬다.

사진=JTBC '방구석1열' 제공

이에 세계 각국의 분쟁지역을 직접 방문해 취재하는 김영미 PD와 미국 유학 당시 9.11 테러를 직접 목격했던 인문학 전문가 조승연 작가가 출연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주성철 기자는 ‘호텔 뭄바이’의 사실적인 테러 묘사에 대해 “감독이 실제 뭄바이 테러사건의 생존자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이 중 40명의 생존자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며 영화 속 캐릭터를 실감나게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미 PD는 실제 테러와 고문 피해자들을 인터뷰했던 경험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조승연 작가는 ‘호텔 뭄바이’의 명장면을 언급하며 “무자비해 보였던 테러리스트 청년들이 난생처음 수세식 화장실을 보고 신기해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그들 역시 잘못된 종교적 세뇌를 당한 아이들이라는 생각에 울컥했다”며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피해를 남기는 테러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영미 PD 역시 공감하며 “테러단체의 행동대원은 대부분 10대 소년에 불과하다. 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 같은 어른의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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