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최고예요의 정체는 몬스타엑스 주헌이었다.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짜증 지대로다~'와 '최고예요'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결과 12대 9로 '짜증 지대로다~'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외국 출신, 90년대 댄스그룹 등 다양한 추측을 받았던 '최고예요'는 이정 '나를 봐'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공개된 그의 정체는 몬스타엑스의 메인래퍼 주헌이었다. 예상치 못했던 반전 정체에 판정단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몬스타엑스 주헌은 "긴장 많이 됐다"고 털어놨고, 판정단들은 솔로곡 무대와는 달리 1라운드에서 매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주헌은 "저도 작곡을 하고 있어서 윤상 작곡가님 팬"이라며 "걸그룹 분들 노래도 많이 만들어주셨는데 저희 몬스타엑스의 노래도 한번"이라고 전했다. 윤상은 "영광이다. 안그래도 유영석 선배하고 음악 자체는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쩌면 프로듀서하는 사람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저렇게 멋진 팀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면 예상치 못했던 즐거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주언은 "제 꿈은 올라운드 플레이어 되는 것"이라며 "랩도 하고 노래도 하고 프로듀싱도 하고. 제 롤모델이 故 마이클 잭슨이다. 마이클 잭슨처럼 그런 음악인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