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유쾌한 웃음부터 현실 공감까지 풀장착하고 시청자들을 찾는다.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극본 김은정/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이하 ‘가족입니다’) 측이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들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와 본방사수 독려 메시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 등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가족, 친구의 얼굴을 그려갈 배우들의 열연은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감성형’ 둘째 김은희로 변신한 한예리는 “가족은 늘 우리 곁에 있어서 편하기도 하고, 참 어려운 존재이기도 하다. 이들이 서로를 사랑하고 소통하는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가족의 형태가 다양하게 바뀌고 있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들은 늘 변함없이 어렵다. 이 드라마는 ‘우리’들의 이야기다”라는 말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입니다’만의 강점을 짚었다.

가족 같은 ‘남사친’ 박찬혁으로 분하는 김지석은 “가족은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따뜻한, 하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쉽게 상처받고 아플 수 있는 존재다. ‘아는 것 별로 없는’ 가족을 보면서 우리는 가족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비교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다”라며 “요즘 같은 세상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공감, 위로, 응원, 사랑이 잘 녹아있는 작품이다. 시청자분들께도 큰 힘이 되고 힐링이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남다른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직언도 서슴지 않는 현실주의 첫째 김은주 역의 추자현은 “나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 혹은 내 가족을 돌아보는 느낌으로 본다면 드라마를 보는 시선과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어질 것 같다. 잔잔하게 시작하지만, 그 안에 큰 소용돌이가 치는 느낌”이라며, “공감하고 몰입하는 순간, 이 드라마는 굉장히 스펙터클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진영은 청춘을 바쳐 고군분투하며 세 남매를 키웠지만, 그 세월만큼 가족과 멀어진 아빠 김상식으로 분했다. 이에 “힘든 봄을 보낸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드라마다. 재미있게 하루 저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굉장히 경쾌하고, 한편으로는 깊은 이야기가 오간다.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며 시청을 독려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원미경은 평생 전업주부로 살아왔지만, 이제는 자신을 위한 인생 2막을 꿈꾸는 엄마 이진숙으로 분한다. 원미경은 “가장 가까운 가족. 우리는 그 가족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드라마를 통해 가족 간의 거리가 좁혀졌으면 좋겠다”라며 “나 역시 촬영 내내 반성했다. 때론 가슴이 답답하고 아팠고, 때론 따스함에 절로 웃음이 나오곤 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나는 진정 가족 속에 함께 있는가’라는 생각을 해 보면 좋겠다”라며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가족의 분위기 메이커, 막내아들 김지우로 분해 활력을 불어넣는 신재하는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가족의 비밀”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이어 “시청자분들도 가족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을 거다. 우리 가족의 비밀들을 중점으로 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항상 같이 있고, 오래 봤으니 당연히 많이 알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가족입니다’를 보면 문득 여러분의 모습이 투영되어 보일 거다. 한 번쯤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오늘(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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