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넉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과 서지혜가 또다시 마주치며 본격적인 운명의 페이지를 열었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는 운명적으로 다시 재회한 김해경(송승헌), 우도희(서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태진아 신곡 음원 차트 1위’에 김해경, 우도희는 두번째 식사를 함께하게 됐다. 두 사람은 '잔혹 동화'로 끝났던 첫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발 더 가까워졌다. 단란했던 두 번째 식사 후 우도희는 김해경에게 “우리 다시는 보지 말아요”라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김해경도 돌아서는 우도희를 보며 마음을 정리하는 듯 했다.

김해경과 우도희 앞에는 그들에게 깊은 실연의 상처를 안겨 준 첫사랑 정재혁(이지훈)과 진노을(손나은)이 등장했다. 정재혁은 "사랑해 진심이야”라며 우도희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설득했다. 진노을 역시 "우리 연애하자, 김해경”이라며 사과나 미안한 기색없이 이기적인 전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씁쓸했던 전 연인과 만남 후 엔딩에는 두 사람이 또다시 운명처럼 재회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늦은 시각 우도희는 강건우(이현진)가 줬던 스테이크 하우스 티켓을 쓰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고, 우연히 김해경과 마주치게 된 것. 자리가 없어 돌아가려는 우도희가 신경 쓰였던 해경은 결국 그녀를 붙잡고 “저녁 같이 드실래요?”라고 제안해 이들의 끝나지 않은 인연이 예고됐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1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같이 드실래요’는 최고 시청률 5.8%, 수도권 가구 시청률 5.2%, 전국 시청률 4.8% (6회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0%(6회 기준)를 기록했다.

운명처럼 이어진 송승헌과 서지혜, 옛 연인인 이지훈과 손나은이 그려갈 4각 로맨스는 오늘(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같이 드실래요’ 7~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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