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전설이자 ‘영원한 캡틴’으로 불리는 박지성이 자신의 전 소속팀이었던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교토 퍼플상가의 역대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연합뉴스

2일 일본 축구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J리그2(2부리그)에 있는 각 구단의 역대 최고 선수를 선정해 소개하며 박지성을 교토 대표 선수로 꼽았다.

이 매체는 “박지성은 교토 소속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크게 성장했다”면서 “특히 구단에 일왕배 우승컵을 안기고 유럽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2000년 6월 당시 J리그1에 있던 교토에 입단한 박지성은 세 시즌을 뛰면서 총 85경기에 출전, 12골을 터트렸다. 이후 2003년 1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교토에서는 박지성 외에도 최용수 FC서울 감독, 김남일 성남FC 감독 등이 현역 때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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