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의 주연배우 김수현이 시사회 무대인사에서 울먹여 화제가 됐다. 

 

김수현은 2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리얼' VIP시사회에 참석했다. 김수현은 "안녕하십니까. '리얼'에서 장태영 역할을 맡은 김수현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김수현은 "정말 오늘 오래오래 너무 너무 기다렸습니다"라고 말하다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시사회에 함께 참석한 동료 배우 최권 등의 응원의 박수와 환호성이 터졌고, 김수현은 MBC '무한도전'에서 선보였던 기합을 힘차게 외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다. 김수현은 "'리얼'이 조금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며 인사말을 이어나갔다. 

김수현이 울먹인 이유로는 '리얼' 언론시사회 후 혹평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리얼'은 난해한 줄거리 등을 이유로 혹평을 받았다. 

김수현은 '리얼'에 원톱 주연으로 나서 분량 80~90%를 책임졌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그동안 김수현이 느꼈을 부담감, 충격 때문이 아니겠냐는 추측을 내놨다.

게다가 김수현은 지금껏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비롯해 '프로듀사',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서 선보인 연기로 호평을 받아왔던 배우다. '리얼'은 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김수현은 MBC '무한도전', KBS 라디오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영화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비밀과 음모를 다룬 액션 느와르 영화다. 김수현, 성동일, 이성민, 조우진, 설리 등이 출연하며 오늘(28일) 개봉했다. 

사진=누리꾼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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