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은 스트레스로 '탕진잼'에 빠진 직장인들이 기분전환을 위해 월 평균 14만 9천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들이 단순한 자기 만족, 기분전환을 위해 돈을 쓸 때의 특징은 무엇일까? 

잡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에서 직장인들은 ‘그냥 그날 내가 내키고 꽂히는 것을 산다(52.5%, 복수응답 결과, 이하 응답률)’와 ‘평소에 사고 싶었지만 안 사던 것을 산다(51.7%)’를 나란히 1, 2위에 꼽았다. 

또 ‘당장 사도 경제적인 부담이 없도록 사소하고 소소한 것을 산다(43.3%)’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이밖에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산다(25.1%)’, ‘아무리 기분전환을 위한 것이라도 필요 없는 것을 사지는 않는다(21.7%)’,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일단 지르고 본다(15.3%)’, ‘부모님, 배우자, 자녀 등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것을 산다(9.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자기 만족을 위한 지출 품목(*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는 옷, 가방, 신발 등 의류와 잡화가 69.5%로 압도적이었으며, 배달음식, 카페 등 외식이 52.0%의 적지 않은 응답률을 얻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주류(24.6%), 공연, 영화 관람 등 문화생활(23.7%), 미용실/네일샵/마사지샵(21.5%), 립스틱, 향수 등 화장품(18.0%), 여행상품(15.0%) 등도 직장인들이 자기 만족을 위해 주로 비용을 지출하는 항목으로 조사됐다.

 

 

사진 - 영화 '쇼퍼홀릭' 캐릭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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