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신성일(80)이 폐암 투병 중이다.

 

 

28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신성일은 최근 기침이 심해 국내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1개의 종양이 발견돼 폐암 3기를 진단받았다. 신성일은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일의 아내 배우 엄앵란(81) 역시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엄앵란은 지난 2015년 유방암 진단을 받아 지난해 1월 유방암 수술을 마쳤으며, 호르몬 치료제를 복용하며 요양 중이다. 신성일은 엄앵란을 병간호하다 자신이 폐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치유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성일은 지난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엄앵란과 함께 영화 ‘맨발의 청춘’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누리며 '한국의 알랭 들롱'으로 불렸다.

 

사진출처=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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