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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묻지마 폭행 가해자, 범행 전에도 행인에 시비…"계획 범죄 아냐" 주장

이른바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의 가해자 이모씨가 계획 범죄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피해자SNS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서울 용산경찰서와의 공조를 통해 2일 오후 7시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에서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 용의자 이모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서울역 내 아이스크림 전문점 앞에 서 있던 A씨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폭행 피해로 광대뼈가 함몰되고, 눈가가 찢어지는 상해를 입었다.

특히 피해자 A씨는 폭행 현장이 CCTV 사각지대였던 점과, 의도적으로 어깨를 부딪히고 기다렸다는 듯 욕을 하고 가격했다는 것에 있어서 계획된 범죄일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씨는 검거 당시 서울역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사무실을 나오며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냥 집에 가다가"라며 "계획하지는 않았다. 욕을 들어서"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 측은 이씨와 부딪힌 사람이 A씨가 처음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CCTV 확인 결과 범행 전에도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중간중간 이상한 행동을 하는 등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로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이씨가 조사 과정에서 "졸리다"는 말만 반복해 조사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편 철도경찰은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이씨를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나연 기자  delight_m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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