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시공간을 넘나드는 학구열을 불태웠다.

3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은 전국 시청률 13%를 기록, 4주 연속 수요일 예능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는 ‘논두렁 인생 수업’부터 레전드 주현미와의 ‘레트로 감성 수업’, 레전드 김연자와의 ‘신비의 망토 수업’까지 알찬 커리큘럼을 섭렵했다. 트롯맨 F4는 농활 현장 학습에서 가락을 이어갔다. 임영웅이 ‘소풍 같은 인생’, 영탁 ‘막걸리 한잔’ 등으로 논두렁이 들썩였다.

뙤약볕에서 고생하는 농민들을 위한 ‘논두렁 드라이브 스루’도 오픈했다. 논두렁 메인 사거리에 자리 잡은 ‘뽕숭아 카페’의 첫 번째 손님은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임영웅의 ‘배신자’ 노래에 감동했다는 아버지였다. 다음 손님은 외발 끌차에 아침에 짠 우유를 들고 온 낙농업을 하는 장민호의 찐팬 어머니였다.

이어 트롯맨 F4는 오토바이를 타고 구황작물을 들고 온 동서지간 어머니들에게 코로나 19로 가족이 못 모일 수도 있으니 미리 칠순 잔치를 해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이찬원과 장민호는 인간 안마기로 변신했고, 영탁은 ‘울엄마’로 신명을 울렸다. 이때 잔치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김다비 이모가 전동스쿠터를 타고 논두렁 사거리에 등장했다. 김다비는 칠순을 맞이한 동생들에게 ‘주라주라’로 ‘논두렁 독점 공연’을 선물했다. 쏟아지는 앙코르에 ‘안동역에서’를 ‘이천역에서’로 바꿔 논두렁을 대동단결 시켰다.

시대를 거슬러 주현미와 보충 야간수업에 돌입한 주현미와 듀엣을 꾸밀 주인공은 ‘빈티지 성대’를 지닌 이찬원이 꼽혔고, 두 사람은 ‘전화통신’이라는 노래로 옛 감성이 물씬 풍기는 ‘레트로 듀엣 무대’를 탄생시키며 수업을 종료했다.

그런가 하면 김연자가 준비한 브로치 선물을 받고 감동하는 모습도 담겼다. 트롯맨 F4는 ‘미스터트롯’ 첫 공연 때 꼭 브로치를 차고 무대에 오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라이브 클럽으로 향한 트롯맨 F4는 조명이 감싸고 있는 무대를 보고 감탄을 터트렸다. 암전과 동시에 세팅을 완벽하게 마친 김연자가 펼치는 ‘정든 님’ 무대를 눈앞에서 목도한 후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TV CHOSUN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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