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가 ‘해외에서 대박날 것 같은 트로트’ 랜선 무대로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3일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는 가구시청률 6.3%, 8.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2.1%로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시청률과 2049에서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나훈아의 명곡 ‘잡초’를 부른 장윤정의 엔딩 무대에서는 9.2%까지 치솟으며 최고 분당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무대에는 지난 공연 보다 외국 관객들의 접속률이 10배가 증가해 두바이, 과테말라 등 전 세계 랜선 관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일 먼저 무대에 오른 트롯신은 진성이었다. ‘무조건’을 부르게 된 진성은 관객들에게 ‘손가락 총’까지 쏘면서 첫 번째 무대의 흥을 북돋았다.

다음 무대로는 정용화가 직접 편곡한 ‘백만송이 장미’를 선보였다. 붉은색 장미 프린트 셔츠를 입고 무대에 오른 정용화는 트로트와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편곡의 ‘백만송이 장미’로 여심을 저격했다. 이에 남진은 “용화가 직접 연주를 하는 친구라 이런 필이 나오는 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최고의 1분 엔딩 무대는 장윤정이 장식했다. 남자 가수의 곡을 불러야하는 부담감과 명곡의 무게감까지 더해져 잔뜩 긴장을 한 장윤정은 무대에 올라가자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랜선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윤정 만의 그루브가 이어지자 대기실에서는 “장윤정 걸크러시네”라며 그녀의 색깔로 재탄생된 ‘잡초’에 놀라워했다.

특히 ‘잡초’라고 외치며 마무리를 한 장윤정은 무대를 찢어놓은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끌어냈다. 부담감 속에서도 활짝 핀 장윤정의 ‘잡초’ 무대는 9.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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