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일상에 지치고 사랑이 필요한 관객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전할 영화 ‘해피 디 데이’(감독 켄 마리노)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러브 액츄얼리 댕댕이 버전’이라고 소개될 만큼 사랑스러운 힐링 영화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해피 디 데이’가 4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예고편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이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오프닝에서 피자 배달소년 타일러(핀 울프하드)가 동네 할아버지 윌터의 뚱뚱한 강아지 메이블을 보고 장난스럽게 놀리고 있다. 이어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라는 카피와 정반대로 카페 알바생 타라(바네사 허진스)에게 예쁘다는 말조차 건네기 힘든 남자 가렛과 ‘아무 것도 하기 싫어요?’라는 카피처럼 우울해 보이는 강아지 샘을 걱정하는 엘리자베스(니나 도브레브)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당신에게 진짜 사랑을 알려줄 도그 액츄얼리!’라는 카피를 통해 강아지들이 영화 속 인물들에게는 물론 관객들에게도 힐링이 될 것임을 예감케 한다. 또한 타일러에게 까칠했던 윌터가 잃어버린 반려견 메이블을 함께 찾아 나서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의 관계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알린다.

아멜리아가 새로운 강아지 친구를 사귀자 초보 부부 그레이스(에바 롱고리아)와 커트가 “강아지가 우릴 가족으로 만들어 줬어”라며 기뻐하는 모습에서 뭉클한 감동을 전하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유기견 모금 행사를 매개로 엘리자베스, 타라 등 모든 인물들이 점점 행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 이들이 전할 다양한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6월 극장가에 사랑스럽고 귀여운 강아지들의 활약으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해피 디 데이’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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