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몰아내고 스스로 왕좌를 차지한 위대한 러시아의 여제 예카테리나 2세의 젊은 시절을 그린 ‘더 그레이트’가 캐치온 2에서 국내 최초로 독점 방영되는 가운데, 본편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 9종과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사진=캐치온 제공

특급 영화 구독 서비스 캐치온은 ‘더 그레이트’를 5일 오후 10시 캐치온 2에서 국내 최초로 독점 방영한다. ‘더 그레이트’는 행복한 신혼 생활을 꿈꾸며 러시아의 황제 피터(니콜라스 홀트)에게 시집온 캐서린(엘르 패닝)이 타락한 러시아 황궁을 목격한 후, 남편 대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로 결심한 그녀의 쿠데타 준비 과정을 그린 격정 황실 희극이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로맨틱한 소녀였던 캐서린의 모습부터 쿠데타를 결심하는 강인한 모습의 캐서린까지 다채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 러시아 황제 피터와의 결혼으로 화려한 인생에 대한 기대에 차 있던 캐서린이었지만, 황제 피터의 엽기적이고 과격한 행동에 경악한다. 자신의 명령에 거역하면 무조건 죽이고 보는 피터의 모습에 무력함을 느끼던 캐서린은 자신이 살길은 오직 남편을 몰아내고, 교회와 군대, 황궁을 장악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두운 방 안,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캐서린과 피터, 그리고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피터를 바라보고 있는 캐서린과 유능하고 머리 좋은 황제의 참모 오를로와 은밀한 만남을 가지는 스틸까지 순수했던 시골 소녀 캐서린이 과연 어떻게 역경을 헤쳐내며 러시아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재위했던 예카테리나 2세, 즉 ‘캐서린 더 그레이트’가 될 수 있었을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사진=캐치온 제공

캐치온은 ‘더 그레이트’의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비주얼과 연기력, 그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배우 엘르 패닝과 니콜라스 홀트로 완성된 초특급 캐스팅이다.

‘말레피센트’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등 상업 영화와 예술 영화를 넘나들며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엘르 패닝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배우 니콜라스 홀트가 각각 스스로 살아 남기 위해 쿠데타를 준비하는 황후 캐서린과 엽기적인 황제 피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 외에도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브라이언 메이 역으로 출연한 귈림 리, 넷플릭스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아담 고들리 등 탄탄한 조연 배우들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더 그레이트’를 2020년 가장 파격적인 시대극으로 완성시킨 최강 제작진이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른 토니 맥나마라가 ‘더 그레이트’의 각본을 맡아 그 무엇보다 과감하고 화끈한 블랙 코미디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HBO 대작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맷 샤크만 감독, 그리고 총제작자로 참여한 엘르 패닝까지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제작진들이 합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쾌감을 안겨준다.

엘르 패닝, 니콜라스 홀트의 격정 황실 희극 ‘더 그레이트’는 5일 오후 10시 캐치온 2에서 국내 최초 독점 방영되며, 6일에는 캐치온 앱에서, 8일에는 캐치온 VOD에서 전편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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