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발광 17세’(감독 켈리 프레몬)가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에 파란을 일으켰다.

 

 

가족도 친구도 학교도 연애도 뭐 하나 자기 맘대로 되지 않아 우울한 17세 소녀 네이딘(헤일리 스테인펠드)이 인생 최대 위기를 겪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지랄발광 17세’는 전체 예매율 9위, CGV 예매율 5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28일 불과 57개 극장, 81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6369명으로 당일 전체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에 의하면 5위를 차지한 ‘미이라’는 스크린수 286개, 7위 ‘악녀’ 역시 스크린수 233개로 ‘지랄발광 17세’에 비해 약 3배나 많다.

또한 ‘지랄발광 17세’ 오프닝 스코어는 올해 100개 미만 스크린에서 개봉한 ‘작은 영화’들 중에서 랭킹 1위 기록이기도 하다. 오프닝 스코어 2위는 4월27일 96개 스크린으로 개봉해 5416명을 모은 ‘극장판 쿠로코의 농구 라스트 게임’, 3위는 1월11일 69개 스크린에서 재개봉하며 5099명을 동원한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확장판)’이다.

 

 

'지랄발광 17세'는 기존 하이틴 영화들과 달리 청소년 시기에 맞게 되는 혼란과 눈부신 경험을 ‘어덜트 컨템포러리’ 터치로 그려내 보다 폭넓은 젊은 세대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 신예 헤일리 스테인펠드를 비롯해 우디 해럴슨, 카이라 세드윅, 블레이크 제너, 헤일리 루 리차드슨, 헤이든 제토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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