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다.

사진=연합뉴스

6일 정부는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추념식에 참석해 나라를 지킨 위대한 국민의 희생을 국가가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계획다.

이번 추념식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산발 감염이 계속되는 점을 감안해 서울현충원이 아닌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며, 참석자도 300여명으로 축소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추념식은 애국의 현장에서 나라를 지켜낸 평범하면서 위대한 국민의 어떠한 희생도 국가가 반드시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아 거행한다”며 “국가는 잊지 않는다. 대통령도 잊지 않는다”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에서 묵념을 위한 경보 사이렌이 울린다. 지난 5일 김명선 행정안전부 민방위심의관은 “현충일 오전에 울리는 경보 사이렌은 민방공 공습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은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간 묵념한 뒤 일상으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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