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명예 심사위원이 공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 폐막식을 비롯해 경쟁작 57편을 비롯한 모든 영화프로그램을 온라인 방송을 통해 개최하기로 확정한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배우들로 구성된 명예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명예 심사위원으로는 이지은(아이유), 오정세, 임윤아, 이정은, 이제훈까지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5명의 배우들이 위촉됐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명예 심사위원 제도는 제2회부터 시작해 매해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심사위원을 맡아 단편영화에 대한 관심 증대를 비롯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며 영화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올해 위촉된 5명의 명예 심사위원들 역시 각각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미쟝센 단편영화제만의 다섯 장르 경쟁부문 상영작들을 심사, 새로운 감수성을 더할 빛나는 한국영화의 미래를 찾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비정성시’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이지은은 드라마 ‘드림하이’ ‘최고다 이순신’ ‘예쁜 남자’ ‘프로듀사’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 여러 장르를 오가며 배우로서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특히 2018년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2019년 ‘호텔 델루나’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최근에는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에서 박서준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오정세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명예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작품에 출연해온 오정세는 매번 캐릭터마다 새로운 해석과 디테일한 표현으로 명품 배우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영화 ‘극한직업’ 속 신스틸러 테드 창을 비롯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 등 연이은 흥행까지 이뤄내며 믿보배로 사랑받고 있다.

‘엑시트’를 통해 흥행배우로 거듭난 임윤아는 ‘희극지왕’ 명예 심사위원을 맡았다. 임윤아는 소녀시대 멤버이자 영화, 드라마, MC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스타. 2017년 ‘공조’에서 극 중 유해진의 처제 ‘박민영’으로 변신, 천연덕스러운 코믹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으며 국내 누적 관객 수 942만 명을 기록한 ‘엑시트’에서는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과 코믹 액션을 선보여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으며 충무로의 흥행 배우로 급부상 중이다.

이정은은 ‘절대악몽’ 명예 심사위원을 맡게 됐다. 1991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한 이후 ‘와니와 준하’, ‘마더’, ‘변호인’ 등 30년 가까이 연극,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 왔다. 특히 ‘기생충’에서 비밀을 간직한 전문 입주 가사도우미 ‘문광’역을 맡아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모성애가 빛나는 ‘정숙’역을 열연, 흥행 행보를 보여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4만번의 구타’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 ‘고지전’으로 그해 신인상 6관왕을 휩쓸며 충무로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건축학개론’, ‘파파로티’, ‘박열’ 등 영화 뿐 아니라 ‘시그널’ ‘여우각시별’ 등 다양한 드라마 활동까지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사냥의 시간’에서 위험한 계획의 설계자 ‘준석’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로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활약 중이다.

배우 이지은, 오정세, 임윤아, 이정은, 이제훈이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뜨거운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오는 6월 25일(목) 개막을 시작으로 7월 1일(수) 폐막식까지의 모든 프로그램을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채널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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