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가 대만에서도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7일 차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침입자’는 8일 기준 대만 동시기 개봉작(6월 1주차 신규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영화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침입자’는 앞서 ‘부산행’ ‘엑시트’ ‘백두산’을 개봉시킨 대만 배급사 무비 클라우드로부터 “밀착된 스릴러의 분위기를 지녔으며 매혹적이고 놀랍다. 매우 정교하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일품인 영화”라는 극찬을 받으며 한국보다 하루 늦은 6월 5일 개봉한 바 있다.

그런 ‘침입자’가 8일 기준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해외 팬층이 두터운 주연 배우 송지효 김무열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대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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