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로 선정됐다.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는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26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팬 투표와 지난달 21일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감독,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한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됐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의 이승엽은 총점 54.41점(전체 3위)으로 개인통산 11번째이자 시즌 전 은퇴를 예고한 본인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홈구장에서 치르게 됐다.

또한 이승엽은 올스타전이 열리는 오는 15일 기준 나이가 40세 10개월 27일이 된다. 이는 그간 올스타 투수, 타자를 통틀어 최고령으로 베스트에 선정됐던 2000년 김용수(전 LG, 40세 2개월 21일)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승엽은 국민타자, 라이온킹 등 멋진 별명들과 달리, 10차례 참가한 올스타전에선 이름 값을 톡톡히 하지는 못하며, 올스타전 MVP와는 거리가 멀었다. 과연 현역 마지막 시즌 별들의 잔치에서 MVP 주인공에 등극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2017년 KBO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드림 올스타(두산, SK, 롯데, 삼성, kt)와 나눔 올스타(NC, LG, 넥센, KIA, 한화)로 나눠 진행된다.

 

사진=뉴스엔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