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와이번스가 투수 이태양과 외야수 노수광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18일 한화와 SK는 이태양-노수광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청주고, 건국대 출신의 노수광은 2014년 한화에 입단해 1군 데뷔 후 2015년,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타이거즈와 SK로 팀을 옮겼다가 5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노수광은 현재 프로통산 500경기에 출장해 1580타수 452안타로 통산타율 0.286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16시즌 12개의 도루를 기록한 이후 2019시즌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태양은 2010년 순천 효천고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전체 36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선수다. 이태양은 2013년부터 1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이후 2018년 63경기 4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성장했다. 통산 232경기에 출전해 20승 35패 2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한 이태양을 통해. SK는 불펜 뎁스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