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 강연 프로그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강연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올해 두산인문극장은 '푸드'를 주제로 8회 강연을 준비했다. 그 중 온라인에 공개할 7회 강연에서는 음식과 환경문제, 동물복지, 채식, 섭식장애, 식품산업, 한국 음식의 미래 등 지금 한국 사회에서 활발하게 논의 중인 주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전중환 진화심리학자는 푸드의 진화가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살핀다. 김태호 과학기술학자는 인류에게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인 농업의 역사를 돌아본다.

푸드가 가진 윤리적, 사회적 의미도 살펴본다. 돼지농장 대표 이도헌은 오늘날의 축산업을 돌아보고, 동물해방 운동의 바이블과 같은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을 번역한 김성한 교수가 채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외 김율리 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은 음식으로 인한 정신·심리적 장애를 살펴본다. 정재훈 약사는 현대사회 속 푸드의 모습을 보며 숨은 의미를 찾아보고, 마지막으로 주영하 음식인문학자는 한국 음식의 역사를 통해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다룬다.

또한 '푸드'에 대해 궁금한 점을 두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남기면 강연자가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 7회 강연은 오는 7월 27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두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사진=두산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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