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성운이 또 한번 ‘화보장인’ 면모를 뽐냈다.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Twilight Zone(트와일라잇 존)’의 활동을 마무리한 하성운이 나일론 매거진과 촬영을 진행했다. 정식 발매에 앞서 나일론 공식 SNS를 통해 영상이 공개돼 한 차례 기대감을 모았던 바로 그 화보다.

사진=나일론 제공

공개된 3장의 사진에는 ‘트와일라잇 존’ 발매 쇼케이스와 13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선보인 의상도 포함됐다. 날카로운 턱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담긴 사진에서는 기존의 소년 같은 귀여운 이미지를 떠올릴 수 없을 만큼 성숙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번 촬영에서 하성운은 해당 착장을 포함해 10벌에 가까운 무채색과 컬러룩을 오가며 다채로운 콘셉트를 표현해냈다. 덕분에 당초 14쪽으로 예정됐던 화보는 16쪽으로 확정됐으며 백표지까지 장식하게 됐다.

하성운의 화보 소화력은 패션계에서도 정평이 났다. 덕분에 2020년에만 상반기가 채 지나지 않은 지금까지 하성운의 매거진 화보는 무려 5건에 달한다. 하퍼스 바자, 코스모폴리탄, 그리고 나일론까지 내로라하는 매거진들이 앞다퉈 그를 찾았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하성운을 뷰파인더에 담고자 하는 이유는 그의 남다른 표현력에 있다. ‘트와일라잇 존’ 앨범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한계가 없는 표현력을 지닌 하성운은 어떤 콘셉트도, 의상도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소화해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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