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날씨에 접어들면서 카디건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린넨과 레이온, 아크릴 등의 시원한 소재가 혼방된 여름 카디건은 가슬가슬하고 쾌적한 촉감이 특징이다.

사진=아이젤, 잇미샤, 가방 마지셔우드, 신발 엠무크

카디건은 한낮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실내 에어컨 바람으로부터 체온을 유지해주므로 실용성이 매우 높은 아이템이다. 베이직한 모노톤과 화사한 파스텔톤으로 나누어 컬러별로 즐기는 카디건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어느 룩에나 툭 걸치면 끝! 베이직 컬러 카디건 패션

블랙, 화이트, 그레이와 같은 무채색의 여름 카디건은 원피스, 슬리브리스 등 다양한 스타일 위에 가볍게 걸치기 좋으므로 하나쯤 구비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핏과 기장감은 팔뚝을 커버해주며, 원사가 얇아 피부가 살짝 비치는 소재로 고르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카디건에 비슷한 톤의 이너를 매치해 단정하고 세련된 톤온톤 스타일을 연출하거나, 체크 스커트나 스트라이프 쇼츠 등 패턴 아이템 위에 걸쳐 안정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페이즐리 패턴 백과 스트랩 샌들 등 패셔너블한 포인트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진=아이젤, 잇미샤, 가방 마지셔우드, 신발 엠무크

# 여름과 잘 어울리는 화사한 파스텔컬러 카디건

무채색 이외에도 SS 시즌 사랑받는 컬러인 코랄, 옐로우 그린, 스카이블루 등의 파스텔 계열의 카디건에도 눈을 돌려보자. 파스텔 카디건은 화사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므로 여름철 나들이 및 바캉스 패션에도 제격이다.

컬러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어주기 때문에 단추를 모두 잠가 니트로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의는 데님이나 화이트 쇼츠로 심플하게 매치하고, 가벼운 캔버스 소재의 백과 브라운 컬러 뮬을 함께 곁들이면 경쾌한 써머룩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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