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에게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블루 아워'가 7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블루 아워'는 완벽하게 지친 CF 감독 스나다(카호)가 자유로운 친구 기요우라(심은경)와 함께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으로 여행을 떠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주연 카호와 심은경의 '찐친’ 케미와 힐링을 주는 스토리와 비주얼이 화제다. 하코타 유코 감독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로 완성했다. 데뷔작인 '블루 아워'로 제22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신인부문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주연 카호는 "여러 시나리오를 읽어봤지만, 이토록 대단한 시나리오는 처음이었다. 이 분과 함께라면 끝까지 해낼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심은경 역시 "이 영화를 통해 제 자신을 천천히 위로하는 시간을 얻게 됐다. 감독님과 상의하며 연기할 수 있어서 많이 안심 됐다"며 감독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또한 CF 감독 출신인 하코타 유코 감독은 일본에서 시세이도, 닛산 등 다채롭고도 감각적인 광고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ACC TOKYO CREATIVE AWARDS에서 필름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심은경과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완벽히 자리매김한 카호는 '블루 아워'를 통해 다카사키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