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세원의 딸 서동주가 자신의 에세이를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30일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서동주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세이 ‘샌프란시스코 이방인’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

앞서 일부 언론은 서동주 에세이 출간 소식을 전하며 서정희가 가정폭력을 일삼았으나, 서정희 폭행 사건 직후 쌍방과실로 일을 꾸미기 위해 자해시도를 하고 서동주에게 살해 협박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또 서세원이 딸 서동주의 명의로 사기 대출을 시도하는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그간 서정희, 서세원의 이혼 과정은 여러 매체를 통해 다뤄져왔다. 당시 폭행 CCTV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는 등 적지 않은 파장을 낳았다. 이후 서정희는 방송에 복귀하며 서세원에 대한 원망이 남아있지 않다며 이에 대한 발언을 아껴왔다.

서동주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책 내용은 제 일기인 만큼 자극적이지 않을뿐더러 살해니 뭐니 그런 무서운 단어는 들어가 있지 않다”라며 "제 블로그를 예전부터 지켜보고 계셨던 분들은 이미 아실 테지만 제 일기엔 감정적이고 강한 표현은 없다. 오히려 그 반대다”라고 반박했다.

더불어 "기사가 쓸데없이 자극적으로 난 걸 보고 어제 속상해서 밤새 한숨도 못 잔 사람으로서 답답해서 한 마디 써본다”라며"눈물이 나네. 차라리 책이 빨리 나오길"이라고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은 서동주의 두 번째 저서로 오는 7월 6일 출간된다.

 

아래는 서동주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샌프란시스코 이방인> 책이 다음 주에 출간되면 알게 되시겠지만, 책 내용은 제 일기인 만큼 자극적이지 않을뿐더러 살해니, 뭐니 그런 무서운 단어는 들어가 있지 않아요. 제 블로그를 예전부터 지켜보고 계셨던 분들은 이미 아실 테지만 제 일기엔 감정적이고 강한 표현은 없어요...오히려 그 반대죠...기사가 쓸데없이 자극적으로 난 걸 보고 어제 속상해서 밤새 한숨도 못 잔 사람으로서 답답해서 한마디 써봅니다...이미 오해는 퍼질 만큼 퍼졌겠지만서두ㅠ #눈물이나네 #차라리 책이 빨리 나오길 #후아#샌프란시스코이방인 #서동주 #진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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