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드라마 ‘엘리트들’ ‘종이의 집’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파격적인 스페인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인스틴토: 가면 속 본능’이 7월 3일 캐치온 1에서 국내 최초 독점 방영할 예정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캐치온 제공

‘인스틴토: 가면 속 본능’은 과거의 트라우마에 갇혀 본능만을 좇던 마르코(마리오 카사스)가 자신을 파괴하는 여자 에바(실비아 알론소)와 진실한 사랑을 알려주는 여자 캐롤(잉그리드 가르시아 욘슨)을 만나며 두 여자 사이에서의 갈등을 그린 파격 에로틱 스릴러다.

첨단 과학 기술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매력적인 기업가 마르코 역할에는 스페인의 대표 국민 배우 마리오 카사스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안토니오 반데라스 감독의 눈에 띄어 그의 영화 ‘춤추는 나의 베이트리체’로 데뷔한 마리오 카사스는 2017년 개봉한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로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동시에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스틴토: 가면 속 본능’에서는 겉으로는 성공한 듯 보이지만 그 뒤에는 깊은 공허함을 숨기고 있는 이면적인 모습의 마르코를 마리오 카사스만의 매력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그에게 새롭게 다가온 두 여자 사이에서의 리얼한 심리 서스펜스를 선보일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관능적이고 매혹적인 붉은 조명으로 가득한 가면 클럽 안 마르코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딘가 섹슈얼해 보이기도, 공허해 보이기도 하는 마르코의 눈빛과 그의 뒤로 보이는 유혹하는 듯한 에바의 눈빛이 얽히며 미묘한 텐션을 자아낸다. 네온사인으로 빛나는 문구 역시 파격적인 수위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스틴토: 가면 속 본능’은 7월 3일 밤 12시 캐치온 1을 통해 국내 최초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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