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품격을 한 차원 높인 '뉴 셰프컬렉션'를 출시했다.

2일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 가전을 제공하겠다는 사업 방향인 '프로젝트 프리즘'의 세번째 제품으로 '뉴 셰프컬렉션'을 선보였다.

'뉴 셰프컬렉션'은 밀레니얼 감각의 명품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유럽 소재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5가지 도어 패널을 선보인다. 색상은 마레 블루, 세라 블랙, 혼드 네이비, 혼드 베이지, 혼드 라이트 실버 5가지다.

이 중 최고급 패널인 마레 블루는 이탈리아 금속 가공 전문업체인 데카스텔리와 협업해 탄생했다.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 유명 주방 가구 브랜드 보피 등과 협업해왔다. 마레 블루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바다를 모티브로 해 역동성과 평온함을 동시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패널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어느 것 하나 동일한 패턴이 없다. 

세라 블랙은 스페인 발렌시아산 100% 천연 세라믹으로 제작했다. 고온에서 정제한 세라믹이 주는 입체적인 질감과 무게감이 특징이다. 이외 금속 특유의 차가움을 덜어내고 따뜻한 감성을 더한 혼드 네이비, 혼드 베이지, 혼드 라이트 실버 패널도 선보인다.

도어 모서리에 엣지 프레임을 적용해 견고함도 더했다. 엣지 프레임은 황금빛 코퍼와 다크 크롬 중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뉴 셰프컬렉션'은 냉장고 내부에도 새로운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를 구현했다.

냉장고 내상 후면부에 검정색 유리 소재인 블랙글래스 미러 월과 냉장고 내부의 3면이 하나로 이어져 내부를 고르게 비춰주는 터널 라이팅 조명을 적용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내부가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내부 수납구조까지 보관 식품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된 비스포크 수납존은 195만건의 소비자 식품 구매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사용자에 따라 보관 식품이나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 5가지 전문 식품보관 공간을 제안한다.

냉장실 하단에 위치한 비스포크 수납존은 ▲미트 앤 피쉬 ▲와인 앤 치즈 ▲베지 앤 프룻 ▲가정 간편식(HMR)에 최적화된 패밀리 앤 쿡 ▲건강 보조 식품이나 원물 식자재 보관에 용이한 헬스 앤 웰빙으로 구성된다.

또한 비스포크 수납존 하단에는 셰프 멀티 팬트리가 공통으로 적용돼 -1도에서 13도까지 좌칸과 우칸을 용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밖에 냉장고 우측 하단의 맞춤보관실은 냉동실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식재료에 따라 냉장, 김치, 살얼음실 등으로 온도를 조절해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

도어 패널(5종)과 엣지 프레임(2종), 비스포크 수납존(5종), 정수기 등 편의 기능 구성(3종)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 가능한 조합이 총 150개에 달한다.

정수기 사용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고려해 냉장실에는 '오토필 정수기'를 탑재했다. 1.4리터의 물통에 센서로 물의 양을 측정해 마신 만큼 자동으로 다시 채워준다. 이 밖에 동작 감지 센서가 적용돼 사람이 냉장고 앞으로 다가오면 은은한 블루 컬러의 빛으로 반겨주는 웰컴 라이팅도 추가됐다.

'뉴 셰프컬렉션'은 내부 사양에 따라 900~930 리터 용량이다. 전 모델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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