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륵사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9명으로 늘어났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 관륵사 관련 확진자가 총 49명이라고 밝혔다.

광륵사 확진자를 통해 금양빌딩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되며 관련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대본은 금양빌딩 방문자 소속 교회와 직장 등을 통해 30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시설별로 살펴보면 광륵사와 직접 연관된 확진자 12명 외에 금양빌딩, 광주사랑교회, 제주 여행자 모임, CCC아가페실버센터, 한울요양원 해당 6개 시설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집단 감염지에서도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날까지 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3명이 더 확진을 받았다. 또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서는 교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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