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연예인 성추행 및 협박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배우 이서원이 지난달 만기전역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서원은 지난달 30일 만기 전역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유지중이었던 그는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며, 연예 활동 복귀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서원은 지난 2018년 4월 술자리에 함께 있던 여성 연예인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이서원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판결이 나오면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이고 반성하겠다"고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당시 그는 10월 12일 입영통지를 받았고, 재판을 위해 군입대를 연기하려 했지만 병무청은 입영연기대상이 아니라고 통보함에 따라 11월 20일 현역 입대했다. 

이에 11월 22일 예정돼있었던 4차공판 역시 지난 1월 10일로 미뤄졌다. 이서원은 군인 신분으로 군사 재판을 받아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서원은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했다. 이후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사랑해', '병원선'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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