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이다영, 이재영 남매가 어긋난 감정으로 갈등을 빚었다.

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배구선수 쌍둥이 이재영, 이다영이 눈맞춤에 도전했다.

눈맞춤을 하던 중 이다영은 눈물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침묵 속에서 힘들었던 시기가 많이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언니 이재영은 "충격이었다"며 우는 동생의 모습에 당혹감을 내비쳤다.

이재영은 "뭐냐"고 물었고, 이다영은 "너는 나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그런데 반면 나는 솔직히 거리가 조금 있다"고 털어놨다.

이다영은 "넌 나한테 뭔가 다 털어놓는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게 아닌 것 같다. 너한테 서운한 점이 솔직히 많다"며 "남들이 우리 사이를 비교를 많이 하지 않나. 근데 남들이 비교했을때 나는 마음이 아팠다. 근데 너까지 나를 비교하는 것처럼 얘기 했을때 많이 쌓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재영은 전혀 기억 못하는 반응을 보여 이다영을 당황케 했다. 그는 "늘 '너나 잘해. 나는 너랑 달라'라고 벽을 치지 않냐. 보여지는 데에서 너는 나를 항상 그렇게 얘기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재영은 "그건 아닌 것 같다"며 "너는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사실을 그대로 얘기 했을 뿐"이라고 받아쳐 이다영의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