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소이현 부부가 함께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동 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가구 시청률 7.6%(수도권 1부, 닐슨코리아 기준)로 월요 예능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9%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2%까지 올랐다.

이날 3주년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서는 인교진♥소이현,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전혜빈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10개월 만에 돌아온 인교진, 소이현은 여전히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소은이가 유치원을 가게 됐다"라며 폭풍 성장한 두 딸의 근황을 공개했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두 딸과 함께 등원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엄마, 아빠와 떨어지기 어려워하는 둘째 소은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걱정이 무색하게 소은이는 "엄마 내일 데리러 와"라는 한 마디와 함께 가볍게 들어갔고, 인교진은 걱정 반, 서운한 마음 반으로 유치원을 떠나지 못하고 재차 돌아와 폭소를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이날도 '게임이몽'으로 티격태격했다. 소이현은 인교진 몰래 앱 사용 시간을 제한해뒀고, 아무것도 모르던 인교진은 "하다 하다 이걸 제한 거냐. 내가 키즈냐"라며 당황해했다. 인교진은 단번에 비밀번호를 풀었다. 소이현이 설정해둔 비밀번호는 둘의 결혼기념일이었고, 인교진은 "단순하기 짝이 없다"라며 소이현을 놀렸다. 친구처럼 투닥투닥하는 케미를 보인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9.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인교진은 소이현이 하원하는 두 딸을 데리러 자리를 비운 사이 거실 한가운데에 물감놀이를 준비해 소이현을 경악하게 했다. 잔뜩 신이 난 아이들, 인교진과 달리 소이현은 물감 범벅이 될 상황을 걱정했다. 그러나 개의치 않고 신나게 물감놀이를 하던 인교진은 치약 풍선까지 만들었고, 결국 거실 곳곳에 치약 거품을 퍼트려 소이현을 분노하게 했다. 이후 소이현이 두 딸을 씻기는 동안 인교진은 순식간에 청소를 끝내고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기타를 치며 사과를 해 소이현을 웃게 했다.

한편 이날은 윤상현과 메이비는 삼남매와 함께 과거 추억이 담긴 분식집과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하는 에피소드도 그려졌다.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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