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 롯데콘서트홀이 존 윌리엄스, 엔니오 모리꼬네 등 거장의 영화음악을 만날 수 있는 '시네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시네콘서트'는 오는 7월 24일 11시 30분 할리우드 영화 음악의 최고봉 존 윌리엄스의 음악으로 시작된다. 존 윌리엄스는 미국 출신의 지휘자이자 작곡가이며 60년 이상의 연주 경력을 갖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이번 공연은 영화 '스타워즈' 'ET' '해리포터' 등으로 만나 친숙한 멜로디를 화려하고 청량한 브라스 밴드로 박진감 넘치게 연주한다.

금관 오중주 브라스 마켓이 다채로운 존 윌리엄스의 음악세계를 조명한다. 브라스 마켓은 이번 공연을 위해 기존 멤버들을 포함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관 연주자와 타악기 연주자를 초빙, 보다 큰 편성으로 특별히 편곡된 버전을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버금가는 풍성한 하모니로 선보일 예정이다. 

금관악기의 시원한 음색을 통해 올림픽 팡파르 'summon the heroes'를 선보인다. 이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헤드위그의 테마와 금관악기의 박진감 넘치는 선율로 영화 '인디애나 존스' '쥬라기 공원'의 테마를 연주한다.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환상의 콤비를 이뤄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거머쥔 영화 'JFK'와 '쉰들러 리스트'의 테마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는 웅장하고 서사적인 분위기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압도하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메인 테마를 들려준다. 

오는 10월 23일에 열리는 '시네콘서트'에서는 최근 영원한 음악의 별이 된 故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미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비롯해, '러브 어페어' 등 잔잔하고도 깊은 감동을 주는 모리꼬네의 대표 음악들이 박종성의 하모니카와 조영훈의 피아노로 재현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7월 24일, 10월 23일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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