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고있다. 이번엔 모친이 팬들을 상대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다.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7일 한 매체는 김호중의 친모 A씨가 지난해 12월 네이버 밴드로 팬카페를 운영할 당시, 몇몇 팬들에게 접근해 굿을 하라고 강요하고, 상조회사 상품 등을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내림을 받은 A씨는 2명에게는 370만 원, 1명에게는 100만 원의 굿 값을 받았다. 또한 자신이 고위 임원으로 있는 클럽에 가입비 10만원, 월 회비 5만원 등을 내고 가입시킨 의혹도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승을 앞두고 전 매니저 B씨는 김호중 지인이 액받이 굿을 했다고도 전했다.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전 매니저는 지인 측이 김호중이  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문도 모른 채 7번 절을 했다고 전했다.

매니저 측은 또한 "지인의 아내가 김호중의 배신을 알고, 충격을 받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가족들은 혹시라도 액받이 굿 탓이 아닌지 가슴을 졸였다. 당시 김호중의 어머니는 그가 B 씨가 아닌 새 소속사로 갈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액받이 굿을 시켰다"고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호중 측은 본인에게 확인을 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3월 종영한 '미스터트롯' 이후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 매니저에게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하고, 각종 의혹에 휩싸이는 등 계속해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호중 측은 법적대응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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