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평도 부근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 제공)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8분 23초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남서쪽 54km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7.19도, 동경 125.55도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12km다.

이 지진으로 인천 지역에서는 최대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고 충남 지역에서는 2의 진동이 감지됐다.

진도 3은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면서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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