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스페셜 패키지 '생존 키트'를 제작, 국내외 게스트 400여명에게 전달한다.

생존키트는 9종이다. 천 마스크와 마스크 케이스를 비롯해 코로나 안부카드·손수건·에코백·프로그램 북·한국문학번역원 책·건빵·배지 등 비매품으로 구성 돼있다. 특별 제작한 패키지 박스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제24회 BIFAN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해외 게스트의 오프라인 초청을 진행하지 않는다. 이날 공개한 생존 키트는 BIFAN을 방문하지 못하는 300여명의 해외 게스트에 대한 그리움과 내년 BIFAN의 극장과 거리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소망을 함께 담아 보낸다. 어려운 시기에 BIFAN을 찾은 국내 게스트 100여명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이번 생존키트 디자인 작업은 인기 일러스트 작가 키미 앤 일이(Kimi and 12)가 맡았다. BIFAN의 장르적 특성과 작가 특유의 청량감이 가미된 디자인이 포인트다. 키미 앤 일이는 그림을 그리는 키미와 디자인을 하는 일이로 이뤄진 일러스트 작가다. SNS 상에서 2030 세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제24회 BIFAN은 오는 9~16일 개최한다. 좌석 간 거리두기 및 발열체크·QR코드 작성, 손소독제·마스크 지원 등은 물론 최첨단 출입구형 에어샤워 제품을 설치·운용한다. 상영관은 종영 후 매회, 1일 4회 방역작업을 갖는다. 극영화 초청작은 CGV소풍을 비롯해 온라인 플랫폼 왓챠와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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