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이 개그맨과 배우 두 가지 타이틀을 얻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윤기원은 처음 개그맨으로 데뷔한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대학가요제를 준비하다가 1991년 KBS 대학개그제라는 프로그램을 나갔다. 귀엽게 봐주셨는지 뽑아주셨다. 그때가 유재석, 김용만, 김국진, 남희석, 박수홍 등이었다"고 개그맨으로 합격했던 일을 공개했다.

이어 "한 2년 반정도 했다. 근데 원래 꿈이 그게 아니었으니까 그만뒀다. 그리고 나가서 MBC 공채 탤런트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 이후에 96년 SBS 공채 탤런트에 붙었다. 배우를 할때 개그맨 출신이라는 말을 들으면 난 공채출신이라고 말할 수 있는 타이틀이 필요했다.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현재까지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