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개봉 화제작을 IPTV로 단독 개봉하는 올레 tv 초이스가 7월 16일 서비스하는 영화 ‘블리자드 오브 소울’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블리자드 오브 소울' 포스터

‘블리자드 오브 소울’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아버지와 함께 자원입대한 라트비아 소년 아르투르스가 가족과 조국, 자유를 위해 참혹한 전장에서 용맹하게 싸워나가는 내용을 담은 실화 기반 소설 원작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군복을 입은 채 소총을 들고 있는 주인공 아르투르스(오토 브란테비츠)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아르투르스의 앳된 얼굴 위로 떠올라 있는 심각한 표정이 눈을 사로잡는 가운데 “역사가 기록한 가장 참혹했던 전투!”라는 카피는 이처럼 치열한 전장 한가운데에 서있는 소년 아르투르스가 어떠한 사건을 겪을지 궁금케 한다.

여기에 “실화 바탕 ‘알렉산더스 그린스’ 소설 원작”이라는 문구는 영화 ‘블리자드 오브 소울’이 라트비아 작가이자 육군 장교였던 알렉산더스 그린스의 실화를 기반으로 완성해 자국에서 높은 인기를 끈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영화 속 생생한 스토리와 극적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블리자드 오브 소울' 예고편 캡처

예고편은 거센 눈발이 휘날리는 들판에서 절박하게 기도하는 아르투르스의 모습으로 시작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거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독일군의 총격에 어머니를 잃었던 아르투르스는 17세 생일이 지나기도 전에 아버지와 함께 군에 자원입대한다. 열악한 상황에서 훈련을 이어가는 중에도 적들은 자비 없는 공격을 퍼붓고 아르투르스는 숱하게 반복되는 전투를 거치며 차츰 성장해나간다.

이러한 가운데 예고편 속 안개가 짙게 깔린 숲과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들판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영화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엿보게 해 눈길을 끈다. 특히 ‘블리자드 오브 소울’의 감독인 진타르스 드레이베르크스는 다수의 스포츠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경험이 있어 노련하면서도 역동적인 연출을 통해 영화 속 전장을 더욱 실감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전장의 생생한 모습과 그곳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담아낸 영화 ‘블리자드 오브 소울’은 7월 16일부터 올레 tv에서 ‘올레 tv 초이스’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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