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첫 방송된 '레벨업 프로젝트'가 이번에는 유닛 버전으로 돌아왔다. 최근 '몬스터'를 발매하며 그룹 내 첫 유닛으로 출격한 레드벨벳 아이린&슬기가 유닛 리얼리티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 속 편안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공개한다.

 

사진=SM C&C

9일 오후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첫 유닛 리얼리티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 랜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와 함께 연출을 맡은 김지선 PD가 함께했다.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는 '아'이린과 '슬'기 둘만의 특별한 일상 만들기 프로젝트다. 김지선 PD는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 1~3까지는 다양한 여행 방법을 통해 멤버들이 레벨업 하는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평범한 일상을 레벨업 시키는 프로젝트"라며 "팬들 뿐만아니라 일반 시청자들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리얼리티 형식이다. 두 멤버의 끈끈한 유대감과 매력, 예능감까지 담아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아이린과 슬기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아이린은 "'몬스터'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한 얘기는 없지만, 준비를 하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연습생 일화 같은 대화들을 하는 시간이 있었다. 아직 방송에 안나왔다. 꼭 봐달라"고 귀띔했다.

이에 김지선PD는 "두 사람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제작진도 처음 알게되는 얘기들이었다. 시즌 1~3에서 한번도 듣지 못했던 얘기들이라 거의 편집이 없었을 정도"라며 "그 모습 그대로 담겨져 있어서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M C&C

이전 '레벨업 프로젝트'와 다른 점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린은 "5명이서 있으면 왁자지껄한 느낌이 있다. 저희 둘은 그런 것 보다는 차분하고 저희 둘만의 정신없음과 오손도손한 모습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지선PD는 "오디오가 잔잔함이 있긴 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현장에서는 몰랐는데 막상 편집할때 보니 툭툭 내뱉는 멘트들, 5명이었으면 놓쳤을 멘트들을 주의깊게 보게 되더라. 그런 게 캐릭터가 되는 것 같아서 신선했다"고 전했다.

슬기는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제가 한 일들을 언니가 어떻게 해결을 하는지. 저희의 주 방식이 다르니 그걸 봐달라"라며 '동생미와 언니미'를 꼽았다. 반면 아이린은 "저희 둘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선PD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레벨업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담은거라 시청자도 공감하고 즐길 수 있다는게 관전포인트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누군가가 옆에 있어서 평범한 일들이 특별한 순간이 될 수 있다는걸 두 사람 덕에 알 수 있었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자매처럼 하는 모습들을 지켜보다 보니 개개인의 매력도 볼 수 있었다. 솔직하고 예쁜 모습 담겼으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SM C&C

또 '레벨업 프로젝트'를 촬영하며 발견한 스스로의 매력을 묻자 슬기는 "저도 저에 대해 잘 몰랐다. '레벨업 프로젝트'를 보면서 '내가 이렇구나' 라는걸 깨달았다. 내 행동이나 말투, 표정들을 리얼리티를 통해 알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27살이 된 강슬기가 어떻게 비취질지 저도 보고싶었고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아이린은 "이번 노래가 세고 강렬하다. 저희의 편안한 모습도 더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레벨업 프로젝트'를 하는 것 자체가 좋았다. 성장하는게 보이지 않나. 콘텐츠가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더라. 레드벨벳이 이런 콘텐츠가 별로 없어서 찍으면서도 한 회만 더 하면 안되냐고 했을 정도로 많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지선PD는 "즐겁고 열심히 촬영한만큼 열심히 편집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시청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이린은 "같이 찍은 슬기도, 편집 열심히 해주신 제작진분들도 너무 감사드린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했고, 슬기는 "정말 재밌게 촬영한 만큼 제가 미리 봤는데 아주 재밌을 거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 또 앞으로도 '몬스터' 활동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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