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앞서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한서희가 또 다시 향정신성약물 관리법 위반으로 사법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는 지난 8일 한서희를 상대로 불시에 소변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양성 반응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희는 지난 2017년 9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2016년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0g을 구매한 후 7차례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마약 사범의 경우 집행유예 기간 동안에는 불시에 마약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성분에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검찰 수사 또한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아니라 최악의 경우 징역 3년의 실형을 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