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높은 습도는 체온 조절을 방해하고 곰팡이를 유발하는 등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보일러를 틀거나 제습기, 에어컨을 이용해 습기 제거를 할 수 있으나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눅눅함을 말끔히 없애는 게 가능하다.

 

01. 신문지

습기를 먹은 이불이 무겁고 눅눅하게 느껴질 때 신문지를 이불 사이에 넣어두거나 옷장 속 옷 사이사이에 끼어놓으면 습기제거에 효과적이다. 옷을 신문지에 말아놔도 좋다.  신문의 잉크 성분은 진드기 등 해충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장시간 넣어두면 잉크가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빨래를 건조할 때 빨래 건조대 아래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신문지가 습기를 빨아들여 빨리 마른다. 이외 습한 장소에도 돌돌 말아서 놔두면 간편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

 

02. 굵은소금

장마철 눅눅한 주방에 벌레가 출몰할 수도 있다. 그릇에 굵은소금을 담아 냉장고나 주방에 두면 벌레 퇴치도 가능하고 쾌적한 환경도 만들 수 있다. 습기 흡수로 촉촉해진 소금은 햇볕에 말려 재활용이 가능하다.

 

03. 쌀알

습기를 먹어 뭉쳐진 양념이 나오지 않는 경우 앙념통 안에 쌀알이나 나무 이쑤시개를 넣어 보관하면 눅눅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쌀알과 이쑤시개가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이쑤시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새것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04. 각설탕

과자도 습한 날씨에는 금방 눅눅해져 보관이 어렵다. 이럴 때 각설탕 한 개를 남은 과자와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과자를 바삭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각설탕이 밀폐 용기 내부 습기를 빨아들이는 제습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05. 실리카젤

옷장, 서랍 등 밀폐된 공간의 습기를 제거하고 싶다면, 실리카젤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빵이나 포장용 김에 들어 있는 제습제인 실리카젤을 모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 건조한 뒤 넣어두면 제습 효과를 볼 수 있다.

 

06. 커피 찌꺼기

신발장의 습기 제거에는 커피숍 등에서 공짜로 구할 수 있는 커피 찌꺼기가 효과만점이다. 커피 찌꺼기를 낡은 스타킹이나 천 주머니 등에 담아 신발장에 두면 습기와 악취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향긋한 커피향도 솟아난다. 습기 제거 용도의 경우 2~3주에 한 번씩 찌꺼기를 갈아주면 된다.

 

07. 향초

알록달록한 향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고 테라피 효과까지 있다. 향초를 피우면 퀴퀴한 냄새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벌레 퇴치도 가능하다. 향초를 피운 후 집안 환기는 필수이며 잠자기 전엔 향초를 꼭 꺼주는 게 좋다.

 

08. 화분

습기가 많은 욕실에는 달개비류, 고사리류, 싱고니움 등의 식물이 담긴 화분을 들여놓자. 습기를 조절하고 오염물질을 흡수한다.

 

09. 숯

숯은 천연 제습제로 유명하다. 집안 곳곳에 숯을 놓아두면 숯이 습도를 머금어 습도 조절뿐만 아니라 공기 청정 역할을 하며 불쾌한 냄새도 제거해준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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