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남상일과 김태연이 심금을 울리는 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

1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0 상반기 왕중왕전2'가 진행됐다. 김호중, 조명섭, 민우혁, 남상일-김태연, 육중완밴드, 요요미 등이 출연했다.

남상일과 김태연은 '희망가'와 '심청가'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애처로운 연기와 함께 구슬픈 가락으로 듣는 이들을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김경호는 "4살때부터 했다고 하는데 어린 친구의 얼굴에서 희로애락이 어떻게 나오느냐, 저런 톤과 기술을 빠르게 습득했을까"라며 김태연의 무대에 혀를 내둘렀다.

남상일도 김태연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그는 "태연양은 신이 주신 선물같은 존재다. 국악계에 이런 친구가 있다는게, 오히려 내가 태연양을 보면서 반성하게 된다. 믿고 가면 잘 되게 돼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앞서 1승을 거둔 육중완밴드를 누르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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