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 이상엽이 오해를 풀고 더 깊어진 마음을 확인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63, 64회가 각각 30.3%, 33.3%(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송나희(이민정)와 포옹으로 그간의 진심을 확인하게 된 윤규진(이상엽). 그는 “우리 결혼 생활에서 내가 제일 잘못한 건 진심을 말하지 않았던 거 같아”라며 결혼 생활 당시 잘못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송나희는 만남에 대해 두렵다고 운을 떼면서도 “나랑 연애하자 윤규진, 천천히, 제대로, 너를 다시 알아가볼래”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려 시청자들의 환호를 불렀다.

송다희(이초희)와 윤재석(이상이)은 뜻밖에도 지원(SF9 찬희)이 문제로 엇갈리게 됐다. 지원이를 의식하는 윤재석과 이를 불편하게 느낀 송다희가 다툰 것. 여기에 지원이 송다희에게 고백을 해오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송다희는 “그런 문제가 아냐, 지원아. 그 사람은 나를 변화시켜..내가 나를 좋아하게 해주는 그런 사람이야”라며 윤재석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 모든 상황을 목격한 윤재석은 화난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송다희의 진심을 듣고 미소를 되찾았다. 이후 서로가 더 좋아한다며 ‘내가 더 좋아해’라고 귀여운 말다툼을 벌이던 두 사람은 다정한 입맞춤을 나누고 깊어진 마음을 확인하며 안방극장에 달달한 멜로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송영달(천호진)은 동생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과거 송영숙이 식모살이를 했던 집의 어르신에게서 그간의 이야기를 전부 들은 것. 숨이 붙어있는 아이를 버리고 갔다는 말에 좌절하면서도 스님이 아이를 데려갔다는 말을 들은 후 이내 “그럼, 우리 영숙이가 살아 있을 수도 있단 말입니까?”라고 다급하게 질문해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이 가운데 하나밖에 남지 않은 가족사진이 담긴 액자를 조심히 닦아 책상 위에 올려놓는 강초연(이정은)과 동생의 소식에 놀란 표정을 지어 보이는 송영달의 모습이 교차되며 충격을 극대화, 역대급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주말 저녁을 꽉 채우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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