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시청률이 10%를 재돌파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 배우 황석정과 김동은 원장의 엄청난 먹성에 놀란 양치승이 회식비 걱정에 라면만 먹는 장면이 순간 최고 시청률 12.8%(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배우 황석정은 양치승의 헬스장에서 지난 4개월간 운동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탄탄한 등은 물론, 팔근육 등 건강미를 뽐내는 황석정을 보며 양치승은 대회에 내보낼 계획을 꾸몄다. 황석정은 지난 대회 그랑프리 우승자인 최은주로부터 PT수업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양치승의 대회 출전 권유에 황석정은 “술을 먹기 위해 운동하는 거야”라고 거절했다. 이에 양치승은 근조직을 투입해 설득에 나섰다. 급기야 최후의 수단으로 소개팅을 제안하며 황석정의 대회 참가를 이끌어냈다. 이에 양치승은 다음날부터 식단 조절에 들어갈 황석정을 위해 회를 사주겠다며 그녀를 횟집으로 이끌었다.

작은 체구의 황석정이 적게 먹을 것이라 짐작한 양치승은 무한 리필이 아닌 일반 식당을 찾았다. 하지만 동은원장을 방불케하는 황석정의 먹방이 펼쳐졌다. 여기에 여자 현주엽이라 불리우는 김동은 원장까지 가세하자 회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현주엽은 개인방송 테스트 촬영을 위해 도티 회사의 스튜디오를 찾았다. 도티가 소개한 담당피디가 입사 5개월차의 신입 직원인 것에 더해 촬영, 조명, 음향까지 혼자서 해야한다는 사실을 안 현주엽은 내심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하지만 조용하고 내성적일 것 같았던 첫인상과 달리 밝고 긍정적인 그의 모습에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다른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겨 촬영을 진행했다. 현주엽은 첫인사를 생략하고, 이날 메인 음식으로 준비된 광어가 산란철이라 맛이 별로라 하는가 하면 촬영 중간중간 함께 먹기를 권해 담당 피디를 당황하게 했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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