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정수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고충을 토로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90년대 꽃미남 가수 김보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보희는 절친 윤정수와 만나 학창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윤정수는 대화를 나누던 중 "너 딸 있지 않냐"고 물었고, 김보희는 "중학교 1학년이다. 아들은 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윤정수는 부러운 눈빛을 발산했다. 김보희는 "아들이 대학교 들어가면 나는 환갑"이라고 말했고, 윤정수는 "나는 10년 후에 환갑이다"라며 울컥했다.

이에 김보희는 "그럼 빨리 결혼 해야겠네"라고 말했고, 윤정수는 "그 말 하려고 여기까지 왔냐"고 타박했다.

김보희는 "앞으로도 안 할 거냐"고 결혼에 대해 언급했고, 윤정수는 "나 솔직히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 거다. 안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보희는 "못하는게 나이고?"라고 돌직구를 날려 윤정수를 좌절케 했다. 결국 윤정수는 "솔직히 못할 수도 있겠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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