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나야 리베라가 숨진 채 발견됐다.

FOX ‘글리’(Glee) 시리즈에 출연해 국내에도 얼굴이 알려진 나야 리베리가 13일(이하 현지시간) 피루 호수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할리우드 리포터 등 현지 매체는 이 지역 보안관과 수사관의 말을 빌어 나야 리베라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나야 리베라 인스타그램

나야 리베라는 지난 9일 피루 호수에서 아들과 함께 보트를 빌려 수영을 하던 중 실종됐다. 그녀가 보트를 빌린 후 약 3시간 뒤 아이가 홀로 있는 모습을 인근을 지나던 사람들이 발견, 신고하며 수색이 시작됐다.

발견 당시 나야 리베라의 아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야 리베라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당국은 헬기와 잠수단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다.

에릭 부쇼우 보안관실 대변인은 "아이로부터 정보를 얻기 힘들었다"며 "아이는 자신들이 수영을 하러 갔으며 엄마가 보트에 다시 오르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나야 리베라는 지난 2014년 배우 라이언 도시와 재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지만, 2년만에 이혼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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