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희 아나운서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전 비서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박지희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14일 팟캐스터이자 tbs ‘더 룸’의 보조진행을 맡고 있는 박 아나운서는 '청정구역 팟캐스트'에서 피해 고소인을 거론하며 “4년 동안 그러면 대체 뭐를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너무 궁금하네요”라고 언급했다.

박 아나운서는 “본인이 처음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면서 “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얘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그것을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박 시장 전 비서에 대한 2차 가해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시청에서 근무했던 박 전 시장의 전 비서는 박 전 시장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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