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킬러인 손흥민이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AP=연합뉴스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 시티의 경기가 열린다. 리그 종료까지 이 경기를 포함해 2경기 남은 상황에서 두 팀의 맞대결은 흥미롭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해 레스터를 잡아야한다. 토트넘은 현재 15승 10무 11패 승점 55점으로 7위에 올랐으며 출전권 마지노선인 6위의 울버햄튼(승점 56점)을 따라잡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레스터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위해 사력을 다할 예정이다. 현제 레스터는 18승 8무 10패 승점 62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골득실에 뒤진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2점)를 만나기 때문에 토트넘을 꼭 잡아야한다. 다만 제임스 매디슨, 벤 칠웰 등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게 큰 타격이다.

한편 손흥민은 아스날, 뉴캐슬전에 이어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그는 아스날전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한 시즌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올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8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레스터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15-2016시즌부터 모든 대회 통틀어 10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1경기당 공격포인트 하나씩은 올리는 셈이다. 유럽 클럽 대항전을 노리는 토트넘에게 손흥민이 달콤한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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