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3' 콘서트가 송파구 집합금지 명령에 취소 수순을 밟게 됐다.

21일 '팬텀싱어3' 콘서트 주최사 측은 티켓 판매처인 인터파크 티켓 공지를 통해 콘서트 일정의 변동 소식을 전했다.

인터파크 측은 "관객 분들의 성원에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보답하고자 만전을 기해 준비 중에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 우려로 인한 '전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 해당 공연장 관할 구청으로부터 집합금지명령을 통보 받아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서울 공연 장소 및 일정이 확정 되는대로 본 예매처를 통해 재공지 드리겠다. 또한 기존 예매자 분들께 조금이나 보답하고자 선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출연진 및 관객, 스태프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송파구청은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렸다. 이에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KSPO돔과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5000석 이상 대규모 공연의 경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당초 '팬텀싱어3' 갈라 콘서트는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콘서트에는 파이널 진출팀인 라포엠(박기훈, 유채훈, 정민성, 최성훈), 라비던스(고영열, 김바울, 존노, 황건하), 레떼아모르(길병민, 김민석, 김성식, 박현수)가 출연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 변동이 불가피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