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가 세계적인 공연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무료 제공하는 디지털 스테이지 ‘컴온(CoM+On, CoMPAS Online)’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7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컴온 시즌2’를 통해 연극, 무용, 서커스 등 총 7편의 공연 영상을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한 편씩 공개된다. LG아트센터 네이버TV에서 전 작품을 48시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컴온’은 지난 20년간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들을 엄선해 소개해 온 LG아트센터 기획공연 ‘CoMPAS(Contemporary Music & Performing Arts Season)’의 온라인 버전이다. 모두 9편으로 구성된 첫 번째 시즌은 지난 5월 시작해 두 달 동안 전체 조회수 약 30만뷰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번 ‘시즌2’에서는 과거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던 기획공연에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포함시켰다. 서커스, 연극, 다큐멘터리 필름 등 장르도 다양화했다. 해외 공연 무료관람 시간 역시 24시간에서 48시간으로 늘었다.

서크 엘루아즈 ‘서커폴리스’(7월31일), 스페인국립무용단 ‘카르멘’(8월7일), 극단 1927 ‘골렘’(8월14일), 프렐조카쥬 발레 ‘프레스코화’(9월4일)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벨기에 로사스 무용단의 또 다른 대표작 ’RAIN’(8월21일)과 올해 내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안타깝게 내한이 무산된 다큐멘터리 연극 거장 밀로 라우 연출의 다큐멘터리 필름 ’콩코 재판’(9월11일)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력을 거스르는 안무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 안무가이자 아크로바터인 요안 부르주아의 대표작들을 모은 ’그레이트 고스트’(8월28일)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컴온 시즌2’는 서크 엘루아즈 ‘서커폴리스’ 공연을 필두로 총 7편의 공연이 공개된다.또한 9월 4일 중계되는 프렐조카쥬 발레 ‘프레스코화’는 향후 U+ IPTV와 U+ 모바일 tv 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LG아트센터는 9월 중순부터 기획공연도 재개한다. 주목받는 국내 젊은 아티스트 시리즈로 김재덕 안무 '시나위' & '다크니스 품바'(9월17일-18일)와 신유청 연출 '그을린 사랑'(9월23일-27일)이 무대에 오른다. 10월 말에는 재즈, 뉴트로,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들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LG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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