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토르’ 시리즈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신스틸러 헤임달로 사랑받은 영국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온다.

 

 

다음달 개봉할 액션 블록버스터 ‘다크타워: 희망의 탑’(감독 니콜라이 아르셀)에서 다크타워를 수호할 최후의 건슬링어 롤랜드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것.

영화는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다크타워를 파괴해 암흑의 세상을 만들려는 맨 인 블랙 월터(매튜 매커너히)와 탑을 수호하는 운명을 타고난 최후의 건슬링어 롤랜드의 대결을 그린다.

전작에서 그는 신들의 세계 아스가르드를 지키는 문지기 헤임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북유럽 신화 속 그잘라르 호른이라는 뿔피리를 형상화한 황금 투구를 쓰고 독특한 눈동자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엘바는 이번 롤랜드 역을 통해 전작의 아성을 뛰어넘을 예정이다.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건슬링어 롤랜드는 다크타워를 파괴해 암흑의 시대를 만들려는 월터에 맞서 세상을 구할 유일한 인물이다. 월터는 시공간을 지배하는 능력을 지닌 만큼 이에 대적해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엘바의 모습이 스크린에 어떻게 구현될지가 관심거리다.

특히 영화 ‘바스티유 데이’에서 호쾌한 액션을 구사해 액션배우로 입지를 다진 이드리스 엘바는 이번 작품에서 양손으로 총을 다루며 차원이 다른 고난도 슈팅 액션을 예고한다. 아르셀 감독은 “롤랜드의 인생 여정, 그의 심리 등 캐릭터 연구를 하다 보니 이드리스 엘바가 적임자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 생각이 맞았다. 그의 연기는 숭고하기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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