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가 오정세에게 미안해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는 두 동생을 걱정하는 문상태(오정세), 그리고 수간호사 박행자(장영남)가 엄마라는 말을 쉽게 믿지 못하는 고문영(서예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고문영은 하루를 꼬박 울고 나와 문강태(김수현)에게 “박옥란, 그 환자야? 그래서 그날 나한테 뛰어온 거였어?”라고 물었다. 하지만 문강태는 “아니, 우리 병원 수간호사 박행자. 어제 형 그림에 나비를 그려두고 사라졌어”라고 알렸다.

예상치도 못한 인물에 고문영은 “그럴 리가 없어, 그 여자가 엄마라고? 아무리 20년 가까이 지났어도 눈코입을 싹 다 뜯어 고쳤어도 엄마를 못 알아볼 리가 없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강태는 “너네 아버지도 원장님도 그렇게 오랫동안 봐왔는데 전혀 눈치 못챘어”라고 전했다.

고문영은 자신으로 인해 자칫 문강태가 다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 빨리 이 집에서 나가, 꺼지라고 당장”이라고 소리쳤다. 문강태는 “고문영, 너 혼자 두고 절대 아무데도 안 가 지킨다고 약속했잖아”라고 다독였다. 그러나 고문영은 “아니 넌 나 못지켰어 그러니까 가서 형이라도 지키라고 도망가 제발”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문상태는 문강태에게 연락이 없는데 대해 걱정했다. 문강태에게 고문영의 마음이 아프다는 소리를 들은 문상태는 자처해서 먹을 걸 싸들고 찾아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문상태에게 고문영은 “오빠, 미안해. 잘못했어 용서해줘”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문상태는 “얼굴을 보고해야 사과지, 보지도 않고 하면 예의가 아니지”라고 얼굴을 마주하려고 했다. 이어 고문영에게 죽을 떠먹여주며 보호자 역할에 충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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